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동국대 WISE캠퍼스는 12일 원효관 글로벌에시스홀에서 경주시 후원으로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학배 차관은 ’세계시민 경주는 바다에서!‘ 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경주시민 및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등 150여명이 강연에 참여했다. 강연 후에 윤학배 차관은 경주시민 및 참석자 등으로부터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윤 차관은 “항구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전체가 아닌 알록달록한 소수의 방파제 색"이라며 "바다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바뀐다면 경주 시민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가 바뀔수 있고 세계도시 바다도시였던 경주, 바다 DNA가 숨 쉬는 시민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당당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 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개발협력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를 제공해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며, 경주의 지역인재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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