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신성식 예비후보는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선거구의 무소속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온라인 영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신성식 캠프 측은 이날 오후 14시 신성식 후보의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등 SNS를 통해 출마 선언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신 후보는 “이번 순천의 선거는 단순히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을 넘어 이 시대의 ‘의’ 와 ‘불의’의 싸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순천의 민심은 굉장히 싸늘하다” 며 “민주당은 4년 전에도 순천 선거구를 이유 없이 찢어 붙이고 순천 시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으로 내려 꽂았다”고 말했다.
지금 순천시민들은 “윤석열도 싫지만, 민주당에 대한 배신감도 크다”며 “또다시 선거구는 유린당했고,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백성들을 지켜낸 곳이 순천이고 호남의 김대중, 노무현도 ‘공정’과 ‘상식’을 위해 지난 시간 싸워 왔다. 그 정신을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워준 신성식이 이어 이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신 후보는 당초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내고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순천시민들의 의미 있는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공천 경쟁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 후 칩거 하였으나 손훈모, 김문수 후보 간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의 불법선거 의혹과 잡음으로 인해 순천시민들의 출마 요구가 잇따르자 오롯이 순천시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