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은 오는 27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취하는 ‘제15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지난 5년 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지난해 신공정 특허를 출원해 등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투여 부위 확산이 적어 부작용이 적고, 항체 생성율이 낮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나보타는 미간주름 개선과 같은 미용치료 분야와 허가를 준비 중인 뇌졸중 후 상지근육 강직 등의 치료 목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해외수출계약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캐나다, 아시아 등 90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품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목표 아래 선진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수상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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