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이현정 집행위원장)가 지난 21일 공모를 통해 이상용 수석 프로그래머를 선임했다.
이상용 수석 프로그래머는 1997년 영화전문지 '씨네21' 2회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영화 비평을 시작했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다.
국내외 영화제와 다수의 영화상 등에서 심사위원을 맡았고, 언론 기고와 비평 활동 등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봉준호의 영화언어' '영화가 허락한 모든 것', 공저 <씨네샹떼> 등이 있다.
이상용 수석 프로그래머는 "한국의 대표적인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인 BIKY가 국내에서 성장하는 것과 함께 국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 다양한 관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훌륭한 프로그래머를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대표 평론가로의 에너지를 받아 BIKY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과 이사진에 이어 수석 프로그래머까지 개편이 마무리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남은 기간 동안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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