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튜브서 '검은사막' 개발 현황도 공개…콘텐츠 업데이트 온힘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차기작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검은사막 중국을 정식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사항을 감안하면 판호 발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검은사막모바일(BDM) 중국 서비스 경험을 교훈 삼아 더욱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올해 다양한 행사에서 유저 시연을 진행하는 등 그 접점을 넓혀가며 성공 가능성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랜 기다림과 큰 기대가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인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와 '이브 뱅가드'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공개한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3단계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동안 자회사와 함께 준비해 온 신작들의 순차적인 출시로 성과를 점차 개선하여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에서 검은사막의 주요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침의 나라: 서울'은 올 여름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칼페온 연회'에서 첫 공개한 △광화문 △경회루 △의금부 △꽃이 잠긴 늪 △폐성터 등 각 지역의 특징을 소개했다. 모험가들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설화 총 8종과 '장화홍련전' 등 풍성한 컷신도 준비 중이다.
음악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아침의 나라'에서 주를 이뤘던 사물놀이 음악이 궁중 음악과 정악을 기반으로 한 음악들로 확장돼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주요 콘텐츠도 공유했다. 일부 클래스의 흑정령 200% 기술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각 클래스의 필살기에 해당하는 기술인 만큼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리뉴얼한다. 아울러 검은사막 액세서리 중 최고 등급 반지 '데보레카 반지'의 획득처와 특징을 소개하며 아이템 간소화 작업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 승인의 건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7개 의안 모두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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