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지역구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조한설 씨, 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임원 김낙현씨, 현 남양 애향청년회장 이규봉 씨 등 20여 명이 민주당 탈당에 이어 3일, 국민의힘 홍형선 캠프를 찾아 지지선언을 표명했다.
민주당을 지난 1일 탈당한 조한설 씨 등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낙후된 서부지역 현실에 대한 개선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중앙정치에만 몰입하고 지역 현안을 등한시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민낯을 그대로 보았다"고 개탄했다.
특히, 이들은 "새로운 술은 새로운 포대에 담겠다는 청년 동지들과 협의해 홍형선 후보를 돕겠다는 마음을 모았다"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을 탈당한 이들은 "지속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화성시 서부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흩어진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홍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형선 후보는 서철모 전 화성시장, 전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이종권 이사장, 전 화성시장 정덕범 정무비서 등 25명의 지지 선언에 이어 이번 조한설 전 청년위원장, 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임원 김낙현 씨, 현 남양 애향청년회장 이규봉 씨를 비롯한 화성 갑지역 청년들이 대거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지역 총선 가도에 여당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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