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의견 종합해 당 수습 결정"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 또는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 여러 의견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지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4선 이상 당선인은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주호영·윤재옥·윤상현·김기현·안철수·한기호·권성동·이종배·박덕흠·박대출·윤영석·김태호 의원 등이다. 중진 간담회에서는 향후 당선자 총회 일정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당 내에서는 한 위원장 사퇴 이후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전당대회 개최, 새 비대위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취임 107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비대위원들도 줄줄이 사퇴하면서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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