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마을서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다짐...경주시 금성회, 공동선언문 채택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오는 2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개최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실천’에 방점을 두고, 생활 속 실천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실천수칙 1만부를 제작·배포하고,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구축하면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관내 17개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국가지속발전가능목표 이행 협약’을 체결하며 국가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를 각 사회단체와 매칭해 선도적으로 이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에는 ‘기후위기 대응 및 경주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경주시 금성회(경주시 기관단체장 모임)’ 의제로 상정한다.
경주시 금성회에 소속된 73개 민관산학 기관의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확산과 정책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이 강화를 꾀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탄소중립 포토존, 지구환경 사진전, 폐의약품과 폐건전지 수거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직접 참여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 탄소중립 실천이 생활문화로 조기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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