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별빛을 주제로 한 화려한 경관조명 전시
인디밴드·마술·버블쇼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이달 20일 아름다운 빛의 축제 ‘2024 강서 봄빛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서 봄빛 페스타’는 구의 대표적인 봄 행사였던 ‘개화산 봄꽃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아름다운 조명과 풍성한 볼거리로 구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뽐내는 축제다.
올해는 ‘강서의 봄! 빛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체험행사를 행사장 곳곳에 풍성하게 마련했다.
버스킹 공연은 메인무대와 푸드트럭존에서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비눗방울을 이용한 ‘매직 버블쇼’부터 인디밴드(온도, 일루와 밴드 등)의 공연, 구립극단 ‘비상’의 뮤지컬 갈라쇼, 마술쇼 등이 두 구역에서 동시에 진행돼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는 ‘빛 체험존’과 ‘추억 체험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빛 체험존’에서는 LED 공방, 야광 페인팅 등 빛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추억 체험존’에서는 달고나 게임, 추억 의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야간이 되면 개막식과 함께 축제는 절정에 이른다.
6시 40분 ‘극단 문’의 아슬아슬한 ‘파이어 쇼’를 시작으로 7시 ‘빛의 광장’, ‘빛의 산책’, ‘빛의 호수’, ‘빛의 어울림’ 등 4개 구역의 경관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히는 점등식과 퓨전국악그룹 ‘시아’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경관조명은 ‘봄’과 ‘별빛’을 주제로 꽃, 나비, 별자리 등을 형상화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경관조명은 이날뿐만 아니라 30일까지 매일 저녁 6시 30분에서 10시 30분 사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체험, 석고 분장을 한 연기자들의 팬터마임 공연, SNS 참여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각종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 봄빛 페스타는 아름다운 봄꽃과 화려한 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화근린공원에 오셔서 맘껏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