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총 234대, 로고젝트 총 86대 설치… LED 조명에 무단투기 방지 문구 이미지 표출로 방범 효과까지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관내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폐쇄회로 티브이(CCTV)와 로고젝터(바닥에 문구를 투영하는 알림 조명)를 확대 설치해, 무단투기 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성동구는 현재 상습적인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CCTV 225대, 로고젝터 83대를 운영 중으로, 매년 대수를 늘려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및 단속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6월 중 관내 5개소에 CCTV 9대와 로고젝터 3대를 추가 설치해 무단투기 예방 및 단속 강화,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 등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설치 장소는 주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CCTV는 실시간 촬영은 물론 센서 감지 자동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단속이 가능하다. 무단투기 감지 시 자동경고 방송이 함께 송출돼 주민 계도 효과도 크며, 무단투기 단속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도로 청결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로고젝터는 바닥에 무단투기 방지 문구 및 이미지를 엘이디(LED) 조명으로 반복 표출해,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어두운 밤길 방범 효과까지 있어 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단투기 개선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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