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LVMH 그룹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Repossi)가 분더샵 청담에서 VIP들을 대상으로 23일부터 4일간 프라이빗 트렁크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포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들이 공개된다.
레포시는 1957년 이탈리아에서 '콘스탄티노 레포시'에 의해 설립된 이후 3대에 걸쳐 헤리티지를 쌓아온 브랜드다. 1978년 2대 알베르토 레포시가 브랜드를 이어받은 이후, 모나코 왕국 공식 주얼리 브랜드로 지정돼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명성을 쌓았다. 1986년에는 파리 최고의 패션명소 방돔광장(Place Vendôme)으로 무대를 옮겨 화려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레포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틀리에에서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2007년 취임한 3대 가이아 레포시는 예술적/건축적 영감을 통해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작품들을 선보였고, 하이 주얼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 LVMH 그룹에 인수되며 화제에 오른 레포시는 지난해 11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부티크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진출 6개월 만에 열린 이번 트렁크쇼에는 레포시 CEO인 앤 드 베제롱(Anne de Vergeron)까지 방문해 한국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레포시 트렁크 쇼에서는 브랜드 아이코닉 컬렉션인 세르티 수르 비드(Serti sur Vide) 컬렉션의 하이 주얼리 라인뿐 아니라, 기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하학적 구조와 모던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라 린느(La Ligne), 아프리카 부족의 수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블라스트(Blast), 세르티 수르 비드의 시각적 요소에 인체 곡선의 유연함을 더한 브레비스(Brevis)가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세르티 수르 비드는 앙티페, 베르베르와 함께 레포시의 3대 컬렉션으로 꼽힌다.
앤 드 베제롱 레포시 CEO는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의미있는 트렁크쇼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한국 진출 6개월 만에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열어 기쁘다”며 “SE와 합작한 레포시만의 스토어를 통해, 아이코닉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들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포시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SE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에 의해 정식으로 국내 론칭됐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찬디올/베르사체 한국 지사장을 거친 한상옥 대표가 이끄는 SE 인터내셔널은 명품키즈, 럭셔리 리빙/라운지웨어/퍼퓸/주얼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럭셔리 브랜드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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