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비눗방울,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아트 등 이벤트도 열려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 양구군이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제4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목원 곳곳에 식재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15만 송이의 튤립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양구군은 튤립 외에도 겨우내 잘 가꿔진 소나무, 철쭉,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 160여 점의 분재 작품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수목원 일원에서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대형 비눗방울, 손 글씨,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아트 공연, 즉석 인화 사진 촬영, 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이 튤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양구수목원에서는 어린이들과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 장을 운영하고 있어 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면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목원 내에는 야생동물생태관, 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과 구상나무 모롱이 길, 무장애 나눔길 등의 산책로를 갖추고 있으며, 유아숲 놀이터, 피크닉 광장, 우주과학체험장 등에서도 수목원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인 양구수목원에는 지금 봄 향기가 가득하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봄을 만끽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수목원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그러나 튤립 여행 행사 기간인 5월 6일(월요일)은 정상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만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이며, 양구군민과 관내 군용사, 호수문화권역(춘천, 홍천, 화천, 인제) 주민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외희 시군(강화, 옹진, 파주, 김포, 연천, 철원, 고성) 주민은 50% 감면된다. 또한 방문객은 입장 요금 3000원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