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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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구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 심주현 기자
  • 승인 2014.03.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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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수상한 강북구가 올해도 한층 더 성숙된 시책추진으로 전국 최상위권의 청렴문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청렴 Up, 부패 Zero’를 기치로 한 ‘2014년 구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 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종합대책은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도 상위권 구정실현’을 구정목표로 한 반부패 인프라 구축, 직원참여 청렴성과 인센티브 확대 등 5개 분야 38개의 청렴시책사업들을 담았다.

특히 직원 청렴의식 향상 및 반부패 시스템 구축의 원동력이 되었던 부패방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사업들로 다소 미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함으로서 청렴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인다는 기본방향을 가진다.

우선, 수년간 구축해 온 부패방지 시책 가운데 민원인의 의견반영을 통한 업무처리 개선을 이끌 클린 콜(Clean Call) 전화모니터링, 매월 25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생활 점검의 날, 직원참여 독려를 위한 청렴마일리지제 등 강북구만의 독자적이며 사업효과가 높았던 사업들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구는 2014년 신규사업으로, 외부인과의 부득이한 식사 시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토록 하는 ‘청렴식권제’를 운영해 이권개입·청탁의 소지가 있는 외부인의 공무원 접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비리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직비리 및 행정착오를 사전적·상시적으로 예방하고자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후감사 의존적 업무처리를 줄이고 자기주도적 사전예방 감사 역량을 증대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지방선거에 편승한 공무원 줄서기 등 타기관의 공직기강 해이 사례나 금품수수행위 등의 비리사례 발생시 ‘행동강령주의보’를 발령하여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의식 제고에 힘쓴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난해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외부기관 평가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으로, 신뢰와 직결되는 사항임을 염두해 공직자로서의 바른 자세와 규정 준수를 엄정하게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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