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뱃사공만이 물길 잡을 수 있어"
[매일일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힘 있는 도지사!! 강한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6.4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지사는 이날 관례적으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갖는 기자회견을 현장 중신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영천군 청통면 주민복지센터에서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지사는 20년 가까이 이어온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정부와 가장 소통을 잘할 수 있는 적임자"이며 "어려울 때 대통령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도지사가 본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황금허리 경제권', '환동해 경제권'을 만들어 수도권과 대비한 지방시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여성 일자리 사관학교’를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경북농식품수출공사 설립으로 FTA에 대응해나가며 남부권신공항 유치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일각에서 일고 있는 고령인점과 건강설에 대해 "태권도 유단자이다. 일 할 수 있는 능력과 해안이 중요하다"며 루머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도하고 때로는 조르기도해서 경북도를 발전시키고 성공 시키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면서 경북도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경북도지사에 출마선언을 한 예비후보로는 권오을(57 새누리당) 제25대 국회사무총장, 박승호(56 새누리당) 전포항시장, 오중기(46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48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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