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철학과 굴뚝청소부’,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 등 철학을 알기 쉽게 알리고 있는 이진경 교수가 관악구 주민과 만난다.
관악구는 10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이진경 교수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진경 교수는 철학과 경제학 관련 저술가이며 연구자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삶을 위한 철학수업’을 주제로 우리가 삶에서 정말 자유로운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일상적인 삶의 지혜를 철학과 연결 지어 알아보는 이야기로 작가와 대화, 뮤지션 제갈인천과 이지은 씨의 노래, 독자의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2012년 ‘이병률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시인, 고전평론가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북콘서트를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감각적인 독서가로 유명한 CBS 라디오 정혜윤 PD를 초대해 ‘삶을 바꾸는 책읽기’를 주제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진정성 있는 책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 관계자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2011년 11월 개관한 이래로 1일 이용자만 약 1,000명에 이르러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콘서트처럼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첫 북콘서트인 이진경교수와 만남은 1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열리며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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