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DMZ(비무장지대)일원의 걷기를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세계 유일의 DMZ를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펼칠 ‘DMZ평화걷기운동본부’가 14일 출범한다.
‘DMZ평화걷기운동본부(약칭, DMZ걷기본부)’ 창립준비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 한국관광공사 3층 백두 회의실에서 ‘DMZ평화걷기운동본부’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DMZ평화걷기운동본부’는 군·관·민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등 DMZ를 사랑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민간단체다.
DMZ걷기운동을 통해 DMZ접경지역의 다양한 평화걷기코스를 개발해 보급하고 △DMZ제대로 알기 캠페인 △접경지역 꽃길 조성 △건강증진 힐링 친환경 걷기코스 개발 △DMZ평화공원조성을 위한 캠페인 △군장병 위문활동 △민통선마을 경제 활성화 △DMZ 10경10미와 평화누리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DMZ걷기본부는 이미 지난 2월 창립발기인대회를 마치고 10대 중점사업을 비롯해 정관마련, 홈페이지 개설 등 구체적인 출범준비를 마무리했다.
DMZ관광 및 DMZ타임스 장승재 대표는 “한반도의 지난 60년은 분단과 단절 대결의 시대였다면 향후 60년은 평화와 생명, 통일의 시대가 돼야한다”며 “DMZ평화걷기본부는 생명과 평화의 땅인 DMZ보존에 힘쓰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접경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보의식 함양과 세계 유일의 DMZ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창립총회에서는 회장 및 임원선출,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문 채택 등이 있을 예정이다.
DMZ평화걷기운동본부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 (070-8814-0248) 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