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연소 이수자 이름 올려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지난 26~27일 경북 고령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대회에서 김해람 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해람 씨와 고령 우륵가야금 경연대회와의 인연은 지난 10회 대회 초등부 1등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후 23년 만의 일반부 대회 참가 수상으로 의미가 크다.
김해람 씨는 5살 때부터 가야금병창 및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여 8살 때 창작판소리 '아기공룡 둘리'를 공연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끌었고 각종 신문 방송 매체에서 많이 알려진 '국악 신동'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후 '김해람의 행복 만들기'와 '김해람의 사랑 만들기'라는 단독음반을 비롯하여 여러 장의 음반에 공동 참여하기도 했다.
대학교 3학년 때인 20세 때는 국내 최연소로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자격을 받기도 하였다. 김해람 씨는 현재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이수자로 활동 중이며, ‘김해람 가야금병창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또 국립국악중학교에서 방과 후 처음으로 개설된 가야금병창 강좌에 지난해부터 초빙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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