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일 부시장 직속기관인 기획예산담당관과 홍보협력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과 8개 부서로 구성된 자치환경국이 2024년 첫 시정 정례 브리핑을 진행했다.
먼저 기획예산담당관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3일에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국제세미나 in 당진’은 기업혁신도시 조성 사업에 앞서 자동차산업 국제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산업 분야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당진시가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과학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통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협력담당관은 “정기적으로 브리핑을 개최해 시정 주요 사업과 현안, 지역 이슈 및 행사 등을 언론인과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관심 사항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대규모 공사 현장, 주요 민원 발생지 등의 현장 브리핑도 병행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문현춘 감사법무담당관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한 공익적 문제의 해결을 신청하는 ‘적극행정국민신청제도’와 소관 행정기관에서 시정되지 않은 소극행정을 다시 신고할 수 있는 ‘소극행정 재신고 제도’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자치환경국은 △AI 기반 인적성 검사 도입, △집중안전점검 추진 △CCTV 연계 실종자 찾기 서비스 등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시의회 승인 추진, △당진시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세외수입 체납액’징수활동 강력 추진,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외국어 병기 쓰레기종량제 봉투 제작, △영농폐기물 배출 및 수거 방법 안내를 다뤘다.
자치환경국은 AI 기반 인적성 검사 도입으로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신규 공직자 임용전 AI 기반 인적성 검사를 활용해 업무 성향 파악 및 부서 배치했으며, 임기제공무원 임용 절차간 인적성 검사 시행을 통해 적재적소에 해당 인력이 배치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안전점검 추진 △CCTV 연계 실종자 찾기 서비스 등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으로 6월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 중점점검시설 82개소와 주민신청제 접수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해 위험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충청남도 스마트도시 확산사업 공모 선정으로 CCTV 영상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실종자를 골든타임 안에 구조하는 자체 스마트도시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결과에 대한 결산 검사, 시의회 승인 및 주민 공개를 통해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세외수입팀을 신설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체험, 여가 및 친수공간 확충, 정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지방재정투자사업 도심사 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하반기에 시설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외국어로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안내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배출 및 수거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영농폐기물 무단 소각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및 산불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박우학 자치환경국장 직무대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다각적인 홍보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고 시민체감형 시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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