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급파 배수 작업... 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어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영흥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돼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에 인천 옹진군 영흥면 인근 해상에서 선장 A씨(63) 등 2명이 승선한 6.67t급 어선 K호가 바위에 부딪혀 선수 창고에 파공이 발생해 침수됐다.
사고 직후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는 한편 출동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함정과 협조을 통해 K호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K호를 인천항으로 예인 완료함에 따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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