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업 발전 중추적 역할 하는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자리 매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부처 협업 기반 AI(인공지능)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처 협업 기반 AI(인공지능) 확산’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및 10개 정부부처와 협업해서 올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신규 과제 10개를 선정하고 과제별 수행 기관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AI 융합 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1개 사업당 최대 3년 동안 국비 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수산물 분과의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선정되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티맥스티베로 등 3개 민간기업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수행 과제는 ▲김 데이터에 AI를 융합해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AI솔루션 개발·실증 및 현장적용 ▲마른김 특징점 분석 ▲마른김 품질 등급 기준 마련 ▲AI 품질 등급 판별 및 신속 분류 시스템 구축 등이다.
박홍률 이사장(목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해 수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K-푸드로 성장한 국내 김 가공 산업의 밑바탕이 되는 마른김 품질 등급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마른 김이 국제적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지난 2022년 12월 국내 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고부가가치 김 제품 개발, 건강·기능성 물질의 상품화, 가공 기술 연구·개발, 김 등급화 및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