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엘살바도르 수도인 산살바도르 소재 중미과학기술원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식 기반 제조기술과 정보기술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미과학기술원은 낮은 교육비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엘살바도르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대표적인 고등직업기술교육 기관이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가 지원하고 한양대 ERICA가 수행하는 ‘엘살바도르 ITCA 공학교육역량 강화사업 PMC 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일정으로 엘살바도르의 지식기반 제조기술과 정보기술 대응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혁신기술교육센터 건립 및 기자재 지원 등을 추진·수행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 사업에 2026년까지 총 58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는 △지식 기반 제조기술 학위 교육과정 교육모듈 22종 △지식 기반 정보기술 학위 교육과정 교육모듈 20종 △단기 교육과정 교육모듈 18종 △워크북 60종을 신규 개발·개선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총괄책임자인 박태준 한양대학교 ERICA 로봇공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대외협력기금(EDCF) 및 코이카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