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웹드라마 흥행가도에 앱 방문자 5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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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웹드라마 흥행가도에 앱 방문자 55배 급증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6.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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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라떼’ 누적 조회수 1000만뷰
콘텐츠 화제성 넘어 커머스까지 확장
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시즌2’ 7화 썸네일과 ‘후유아 서리태콩물두유’ 노출 화면 갈무리. 사진=CJ온스타일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3040 세대를 정조준해 기획·제작한 단편 웹드라마 콘텐츠 ‘눈떠보니 라떼’가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달성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선보인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커머스로 확장해 업계 대표 ‘콘텐츠 커머스’ IP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이; ‘눈떠보니 라떼 시즌2’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 수가 시즌1 대비 55배 치솟았다고 4일 밝혔다. 웹드라마에서 소개된 상품의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 역시 최대 20배 늘어났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각광받는 데에는 웹드라마를 송출한 유튜브 채널 안에서 쇼핑 서비스 기능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게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영상에 상품 태그를 걸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방식을 꾀했다. 상품 태그를 누르면 콘텐츠 시청 중단 없이 제품을 탐색,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뒷받침했다.

각 에피소드에 비중 있게 소개된 상품의 매출 신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 7화에서 아파트 이웃 간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에 소개된 ‘후유아 서리태콩물두유’는 콘텐츠가 공개된 지난달 한달간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은 전월 대비 17배 상승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오는 6일 ‘부부의 2세 계획’이라는 주제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눈떠보니 라떼’는 CJ온스타일이 지난해 9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내놓은 웹드라마 IP다.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대다수 SNS 콘텐츠와 달리 3040 세대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즌2는 지난 3월 첫 에피소드 공개 후 회당 평균 5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킬러 IP를 지속 생산하는 한편, 유튜브 안에서의 쇼핑 기능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유튜브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2년 CJ온스타일은 유튜브와 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10월 국내최초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마련했다. 지난 4월에는 3040 여성을 사로잡기 위해 ‘매진임박’ 채널도 만들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자체 앱을 통한 모바일 라이브 이원화 전략을 앞세워 고객 록인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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