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정무직 및 비서실 인선 발표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이 장관급의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3선 경력의 김민기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또 의장 비서실장으로는 조오섭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원식 의장은 전날 국회 접견실에서 이 같은 인선이 포함된 정무직 및 비서실 임명식을 진행했다.
우 의장은 김민기 전 의원의 국회 사무총장 내정 이유에 대해 "김 전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하며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2022년 민주당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여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 승인절차를 통해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우 의장은 또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조오섭 전 의원에 대해 "21대 국회 전·후반기 국토위원을 연임하며 '전세사기 특별법', '화물안전운임제' 등 민생입법에 앞장섰다"며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교류 능력과 더불어민주당 당 대변인을 역임하며 언론과 소통에 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 의장은 이 외에도 신임 정무수석에는 곽현 전 우원식 의원실 보좌관을, 정책수석에는 이원정 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국장을, 공보수석에는 박태서 전 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을, 메시지수석에는 조경숙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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