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교 명품 교량으로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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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교 명품 교량으로서 새 단장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06.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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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교 일원에서 개통식 열려, 보행자 안전 및 휴식 공간인 전망대 갖춰 

2023년 5월 착공한 재가설 사업, 1년여 만에 안전사고 없이 준공 
서산시,해미면 읍내리에 위치한 해미교에서 7일 열린 해미교 개통식
지난 7일 해미면 읍내리에 위치한 해미교 개통식 모습/제공=서산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해미면 읍내리에 위치한 해미교의 재가설 사업을 착공 1년여 만에 완료하고 개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13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33억 원 등 총 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시는 총연장 78m, 폭 15m 규모의 강합성 라멘교로 해미교를 재가설했다.

해미교 일원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서산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기념했다.

해미교는 1981년 설치돼 해미면 소재지와 국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교역할을 해왔으나 2019년 4월 거더 단부 균열 및 파손, 철근 노칠 및 박락, 교각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시는 2019년 8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으며, 진단 결과 노후화로 인한 내구성 저하, 층밀림에 의한 구조안전성 저하 등 결함이 있어 재가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해미교가 해미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어울리는 명품 교량으로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시는 전문기관 자문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교량을 설계했으며, 2023년 5월 재가설 사업을 착공했으며, 공사 중 설치한 임시가설도로 철거, 해미천 원상복구 및 정비 등을 8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새롭게 단장해 해미천과 어우러진 해미교에는 보행자의 안전 및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전망대가 설치돼 지역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해미교가 시민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 관광지와 방문객을 잇는 명품 교량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며 “재가설 공사 동안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개통할 수 있도록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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