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재호 의원과 이철상 의원이 5분 발언했다. 먼저 정재호 의원은 국가채무의 증가와 남동구 지방채도 150억원이 넘는 실정에 작년 한해 동안 행사성으로 소요된 예산이 16억여원에 달함을 지적하며, 행사성 예산을 절감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주기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어 이철상 의원은 소래포구 해오름 광장 일원 개선사업으로 진행되는 야외무대 설치사업이 주민과의 의견 수렴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주민과의 올바른 소통을 촉구하고, 사업의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해결방안 마련 등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또한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종합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장덕수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은숙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박정하 의원, 육은아 의원, 이철상 의원, 전유형 의원, 이연주 의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례회 기간 중인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마친 2023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하게 된다.
오용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에서 2024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하는데, 의원들은 구정 주요 현안을 내실 있게 점검해주시고,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적법, 적절하게 잘 집행되었는지 세심하게 심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제9대 남동구의회가 어느덧 2년을 앞두고 있으며,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동료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남동구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 제2차 본회의를 거쳐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 회부된 각종 안건처리를 끝으로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