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면 주민 대상 C형간염 무료 항체 검사 실시
매일일보 = 박성열 기자 | 전남 진도군보건소가 고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C형간염 예방과 조기차단을 위해 ‘C형간염 퇴치사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C형간염 퇴치사업은 전라남도,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호남권질병대응센터, 화순전대 암센터 등과 연계, C형간염 검진을 통해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위해 진행한다. 군은 고군면 22개 마을의 실거주 주민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1,335명을 전수 검사하고 확진자 중 중위 소득 130% 이하인 환자는 무상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최종 검사 결과 C형간염 환자 4명은 목포한국병원과 연계해 C형간염에 대한 약물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병증,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백신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예방과 관리가 어렵지만 치료제로 완치가 가능하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의 적극적인 홍보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