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와 다각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 주요 게임사가 잇따라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난투형 대전 액션 RPG ‘배틀크러쉬’의 얼리 엑세스 버전을 선뵌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가 전개되는 게임이다. 특징으로는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 △신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등이 있으며, PC와 모바일 외에도 콘솔 플레이를 지원한다.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넥슨은 다음달 2일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한다. 슈팅과 RPG가 더해진 류트슈터 장르라는 점, 언리얼 엔진 5 기반 화려한 그래픽 제공 등으로 인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전테스트 당시 200만명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유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은 신작 4종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은 글로벌 인기 IP 기반인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로, 현재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신작이 원작의 스토리와 그래픽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업계에서는 해당 신작의 흥행 여부가 넷마블의 실적 반등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은 오는 26일, 카카오게임즈 RTS '스톰게이트'는 8월 14일 등 신작 출시 소식이 대기 중으로, 게임 업계의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게임사들은 신작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실적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일본·홍콩 등 9개 지역에서 MMORPG '아키에이지 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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