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팀워크와 우정이 발휘됐던 한마당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9일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14개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광주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 광주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키우고, 건전한 학생들의 여가생활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 행사이다. 정보경진과 e스포츠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실감형 콘텐츠, 메타버스, 애니메이티드 드로잉, 브랜드마크 등 다양한 학생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정보경진 분야의 ▲아래한글 ▲동영상 제작(특수학교) ▲동영상제작(특수학급) ▲소프트웨어(SW)코딩 ▲스마트 검색 5개 종목과 e스포츠 분야 ▲닌텐도 스위치 배구 ▲FC온라인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택틱스 종목 4개 등 총 9개 종목이 운영됐다.
특히 ‘팀파이트택틱스’와 ‘모두의 마블’ 경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이 돼 참여하는 경기였다. 학생들은 그동안 함께 연습해 온 팀워크를 발휘하며, 함께 우정을 키웠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오는 9월 3~4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4 광주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장애학생의 정보화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내실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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