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구단 유치방안 검토 연구용역 진행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지난 19일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연구모임’ 제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세종시의회 김재형 대표의원과 안신일 의원 등 시의원과 전문가, 시청 체육진흥과 담당 공무원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논의되었던 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인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에 관한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특히, 그린베이 패커스 미식축구팀을 예로 들어 인구가 10만 정도에 불과한 미국의 소도시 그린베이시가 해당 축구팀의 연고지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오갔다.
회원들은 이 사실을 기반해 “프로구단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그 지역의 역사가 공고해질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세종시의 프로구단 유치에 관한 필요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에스시아이 주식회사, 책임연구원 한남희)에서는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자료 조사 및 수집 내용, 수집 자료의 고도화와 의견수렴을 통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재형 의원은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세종시의 실정과 여건에 맞는 연구를 통해 프로스포츠가 세종시에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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