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 품에서 즐기는 여행 ‘고향애 여행가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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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향 품에서 즐기는 여행 ‘고향애 여행가자’ 운영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4.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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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도민 누구나 관광 및 체류형 프로그램 참가 가능
관광형 최대 50%할인·체류형 최대 150만원 한도 지원
사진=고향애(愛) 여행가자 홍보몰
사진=고향애(愛) 여행가자 홍보몰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연계사업 일환으로, ‘고향애(愛) 여행가자’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향애 여행가자’는 우리 지역에 뿌리를 둔 출향 도민과 재외동포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즐기도록, 관광형·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 방문 및 체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형 프로그램은 1박 2일, 2박 3일의 테마별·권역별 여행상품으로 구성됐다. 출향인이 선택한 여행상품의 최대 50%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체류형 프로그램은 7일 이상부터 최대 한달간 출향인의 고향 체류비용을 1인 1일 최대 15만 원, 총 15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종료된다.

신청 방법은 출향인 증빙서류를 준비한 후 전남도가 만든 관광·교통·숙박·맛집 등 통합 예약·결제 어플리케이션인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해 가능하다. 

체류형 프로그램에 한해 전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고령자(65세 이상), 재외동포,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순으로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7월 체류형 프로그램 신청 접수 기간은 7월 2일까지다.

신청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의 개인 또는 2인 이상 4인 이하 가족 포함 단체 중 1명이 주민등록초본 등을 통해 전남도 출생이며, 현재 전남에 본 거주를 하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면 관광형·체류형 모두 신청 가능하다.

타지역 소재 전남향우회는 개별 출향 증빙서류 없이 단체 명의의 공문으로 관광형만 신청할 수 있다.

관광형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 출향인은 여행상품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전남사랑애 서포터즈’에 가입한 출향인은 추가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체류형 프로그램 참가자는 여행 종료 후 2주 이내에 체류 지역에서의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활동비 관련 증빙서류를 청구서 및 만족도 조사 결과와 함께 제출하면 전남관광재단 담당자 확인 후 지원금을 신청 계좌로 받게 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고향애 여행가자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외에 거주하는 출향 도민과 재외동포들이 고향의 품에서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며 전남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더 나아가 전남 관광 인지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추가로 개발·운영해 관광 목적을 지닌 생활 인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외동포청, 한인회, 파독광부간호사협회 등 유관기관을 초청해 전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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