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하자마자 토함산 일대 돌며 산사태 대응 점검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일자로 취임한 송호준 부시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함산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송 부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토함산 일대를 돌며, 산사태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석굴암 실무자와 산사태 예방을 위해 논의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긴급복구 작업이 완료된 지역도 주민대피체계를 한번 더 점검할 것”을 강조하면서 “복구공사 여부와 관계없이 산사태는 발생할 수 있으니 선제적 대피조치가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산사태 안전지대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의식을 갖고 유사시 대피 안내에 따라 지정된 안전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부탁하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토대로 토함산 주변 비상연락망, 대피소 등 대피체계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시 지역 산사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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