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무더위를 식혀 줄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 황성공원 물놀이장, 보문카라반파크 물놀이장,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각각 운영한다.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은 오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48일 간 오픈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2시에는 수질 정화 및 정비를 위해 입장 및 이용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고, 결제는 카드만 가능하다.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3일 문을 열어 유아(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52일 간 무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며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1부) △오후 1~3시(2부) △오후 3시 30분~5시(3부) 운영된다.
천군동 보문카라반파크 내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높이 8m의 대형 나무 조형물을 갖추고 1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2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이용료는 1인당 3000원이고, 물놀이장 평상 대여료(6명 기준)는 2만 원이다.
토함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수심이 0.5~1.2m로 비교적 얕아 미취학아동 및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오는 15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문을 연다.
객실 숙박객과 야영 데크 이용고객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실일 오후부터 퇴실일 오전까지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물놀이장 개장 기간을 일부 조정했다”며 “운영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한 휴식처가 되도록 안전 관리와 청결 유지 등 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