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안성시는 지난 5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농식품부와 안성시가 합동으로 개최하였으며, 축산농가, 축산환경관리원, 사료업체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부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과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사업 참여농가에 대한 신청을 직접 접수하는 등 자발적으로 농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반추동물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저메탄, 질소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이행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대비 10% 이상 메탄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는 1차적으로 저탄소 사육기반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을 동시에 추진하여 안성시만의 탄소 저감 사육 매뉴얼을 양축 농가에 널리 적용함으로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안성시 한우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탄소 저감 축산물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축산농가들이 저탄소 축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분야 탄소 감축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축산으로 재탄생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