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JT저축은행이 생계 위기에 놓인 지역 골목 상인과 미혼모자가정 생계 지원을 위해 지역 화폐를 활용한 후원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은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 미혼모자 가정 생활시설인 새롱이새남이집 소속 미혼모자 가구 후원을 위한 성남사랑상품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미혼모자 공동생활시설 위탁기관으로 운영하는 새롱이새남이집에서 생활하는 10가구와 보호기간 종료로 퇴소 후 생계 후원 관리를 받는 4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은 지난 2009년 개소해 현재는 동방사회복지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시설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취약계층의 미혼모로 보호기간 2년동안 숙식을 지원 중이다. 또한 미혼모자 가정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 취득 지원과 시설에서 운영하는 카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생계를 위한 취업 기회와 자기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 보호를 받는 미혼모자 가정 돌봄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경기 용인 소재 미혼모자 시설 생명의 집을 3년간 후원했으며, 올해는 성남시 미혼모자 생활시설인 새롱이새남이집으로 후원 대상을 넓혔다.
특히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미혼모자 가정을 후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지역 화폐는 사용 가능한 지역이 제한돼 골목 및 시장 등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미혼모자 가정의 생계와 경기 불황으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동시에 후원하는 상생공헌활동은 지역 내 약자를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