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전국 시·군 중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최고도시로 확인됐다. 지난달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은 성과다.
지난 5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21차 본회의에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결과 이천시가 전국 최고로 평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농어촌의 삶의 지수를 평가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 지수를 도출했다.
이번 평가는 이천시를 포함한 50개 시와 울릉군 등 79개 군인 전국 130여 시군을 대상으로 시와 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시는 도농복합시 가운데 59.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제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평균보다 2.7배 높았고, 재정자립도는 2.2배 수준으로 평가됐다.
뿐만아니라 청년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긴급복지 지원 수요가 낮아 보건·복지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육성에 노력하고, 24시간 아이돌봄사업과 농업인 건강검진사업 등 이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달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도 전국 8위, 경기도 내 3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