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념공원 조성 등 우선 총 36건 3,924억 계획예산 조기 확보 총력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16개월 남짓 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각 국소별 당면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중점점검 및 미흡사항 보완 등을 주문하면서, 여름 장마철 대비 산사태 위험지역, 축대 붕괴,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 응급복구 중장비, 자재 확보 등 사전 확인과 점검으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주 시장은 곧 준비지원단 구성이 완료되지만 경북문화관광공사 참여 등 시 각 부서가 주인이 되어 예산 확보 등 실질적 추진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로 준비를 당부했다.
또 APEC 추진체계 조기 완료를 위해 예산지원·편성을 위한 근거 조례 제정, APEC 정책 자문위원단 구성, 범시민 추진위 확대, 유관기관·단체, 자원봉사단 등으로 민간자문위원 구성 등 법적제도와 인력풀을 조기에 완비하도록 했다.
이어 가로환경 개선, 월정교 일원 대단위 꽃단지 조성, 골든시티 경주 분위기 연출, 폐철도 부지 단절구간 연결 및 레일 미철거 지역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선진의식 전개를 협조하는 등 문광부의 세계유산 축전, 대릉원 미디어 파사드 2년 연속 유치에도 힘써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PEC 개최 준비 시간을 감안해 대형 SOC 사업은 지양하고 예산 조기 투입으로 기한 내 마무리 할 수 있는 지방도 904호선(포항-강동-천북-보문) 확장 및 국지도 승격, 보문단지 주변과 황남동 대형 환승 주차장 조성, 폐 철도부지 철거, 팔우정 로터리-분황사 입구간 도로 확장, 구 경마장 부지 APEC 기념공원 조성 등 총 36건 3,924억 계획 예산 조기 확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