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익산시 침수 피해 상황 직접 점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시설채소(토마토, 수박, 상추 등)와 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권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156개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겠다”며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 현장 지원에 나서 빠른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대해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 재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재배지 복구 일손 돕기를 우선 추진해,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최대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의 기상재해 피해 예방과 사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체 농촌진흥기관이 참여하는 지원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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