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트럼프 조속한 쾌유 기원···韓, 美와 함께해"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데 대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미 동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야외 유세를 벌이던 중 총격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직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 피츠버그 사무소를 이끄는 케빈 로젝 요원은 이날 밤 총격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市)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번 총격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총격범이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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