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고위원 '친명 마케팅'에 "친국민·친민주당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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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고위원 '친명 마케팅'에 "친국민·친민주당 표현한 것"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4.07.1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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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8·18 전대 최고위원 예비경선 참석
"당·국민 위해 제 역할 할 훌륭한 인재들"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재명·김두관(왼쪽), 김지수(가운데) 당 대표 후보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7.14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재명·김두관(왼쪽), 김지수(가운데) 당 대표 후보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후보가 8·18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이른바 '친명 마케팅'에 대해 "친국민, 친민주당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번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은 모두 우리 당이나 국민들을 위해 제 역할을 할 훌륭한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누구를 찍을지 결정을 못 했다. 오늘 말씀들도 한번 들어보고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이 후보와 같은 행사장을 찾은 김두관 당 대표 후보는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그것을(친명 성향을) 표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후보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김 후보는 "언론에서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친명 등으로 프레임을 나누지만 크게 보면 다 민주당 아니냐"라며 "당내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를 다 묶어내야 한다. 친노·친문·친명 당원들이 함께하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13명의 최고위원 후보 등록자 중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 8명을 확정한다.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투표가 반영된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전현희·한준호·강선우·이성윤·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의원(기호순) 등 현역 의원 8명과 원외인 박완희 청주시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정봉주 전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 등 총 13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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