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 지원] 이투스에듀, ‘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 필수 점검사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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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 지원] 이투스에듀, ‘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 필수 점검사항 공개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7.1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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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심 지원 참고사항 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 편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 중 3일 이상 진행된다. 사진=픽사베이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 중 3일 이상 진행된다.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2025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 중 3일 이상 진행된다.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증원, 자유전공(무전공) 신설 및 확대 등으로 전년도에 발표된 전형 시행 계획에 많은 변동이 있어 올해 발표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모집요강에는 수시 지원을 위한 전형별 전형 방법 및 일정, 평가 요소 및 세부 평가 항목 등 평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어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투스에듀는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심으로 2024학년도 대비 2025학년도 수시 주요 변화사항을 살펴보고, 수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지원 참고사항을 순차적으로 알아봤다.

◇서울시립대

□자유전공학부 정원 확대 및 자유전공학부(자연)신설

서울시립대는 전년도에 자유전공학부(인문)만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자유전공학부 모집 인원을 확대해 인문·자연 계열별로 각각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 인문 계열(23명), 자연 계열(23명)을 선발한다. 각각 △지역균형전형 4명 △학생부종합Ⅰ5명 △학생부종합Ⅱ9명 △학생부종합 △기회균형 4명 △사회공헌통합전형 1명씩 선발한다.

서울시립대는 수시 모집 요강에서 학과별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는데, 전년도에는 자유전공학부(인문)만 선발했다. ‘기초·탐구 교과 성취도가 우수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소양을 토대로 다학제적 응용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학생, 지식과 정보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의사소통능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인재상으로 뽑았다.

올해는 자유전공학부(인문), 자유전공학부(자연)을 각각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은 ‘언어 및 사회교과 성취도가 우수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소양을 토대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통찰력과 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을, 자유전공학부(자연)은 기초수학·과학교과 성취도가 우수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 수학적 사고력과 과학적 소양을 토대로 통찰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을 인재상으로 두고 있다. ‘지식과 정보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의사소통능력과 타인을 배려하는 리더십을 갖춘 학생’은 두 학부 모두 공통된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지역균형(교과)전형,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 반영에서 전과목 반영으로 확대

지역균형교과전형의 학생부 반영 시 전년도에는 공통 과목 및 일반 선택과목(90%), 진로 선택 과목(10%)을 반영했는데, 진로 선택 과목 반영 시 인문 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중 상위 3과목’을, 자연 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했다. 올해는 계열별로 과목을 나눠 반영하지 않고, 인문·자연 계열 모두석차 등급 및 성취도로 평가된 전 과목을 반영한다. 상위 3과목에서 전 과목으로 확대됐기에 교과 성취도를 고려한 지원 검토가 필요하다.

□학생부종합Ⅱ(서류형)모집 인원 확대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신설

학생부종합Ⅱ(서류형)전형은 전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었으나 올해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수·영·탐(1) 중 2개 등급 합 5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를 적용하며, 경영학부만 예외적으로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전년도에는 8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191명을 선발하며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111명 증가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단위의 전년 대비 모집 인원의 변화를 살펴보고, 수능 최저가 신설됐기에 수능 경쟁력을 고려한 지원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무전공) 신설 및계열별 광역 선발 유지

성균관대는 무전공통합계열인 자유전공계열을 신설했다. 자유전공계열은 수시 모집에서 탐구형(114명), 기회균형(6명), 학교장추천(20명), 논술우수(30명)전형으로 총 170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계열은 ‘의·약학계열, 사범대학, 예체능계열, 융합과학계열 첨단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 양자정보공학과, 에너지학과), 정원 외 계약학과(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건축학과(5년제), 응용AI융합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기존에도 유형2에 해당하는 계열별 광역 선발을 했는데, 올해도 기존의 계열별 선발을 유지한다. 계열 선발을 하는 모집 단위 및 수시 선발 인원은 다음과 같다. △인문과학계열(91명) △사회과학계열(107명) △자연과학계열(94명) △공학계열(215명)이다. 인문과학계열은 ‘유학·동양학과*,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프랑스어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한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과학계열은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소비자학과, 아동·청소년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 자연과학계열은 ‘생명과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융합생명공학과’, 공학계열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시스템경영공학과, 나노공학과’로 진입 가능하다. *표시한 학부·학과의 전공예약제로 입학한 경우에는 별도 선택 없이 해당 학부·학과로 진입한다.

□의예과, 수시에서 전년 대비 30명 증원 및 논술전형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

성균관대는 의예과 정원이 전년도에는 40명이었으나 올해 70명 증원해 수시와 정시에서 총 110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탐구형(50명), 논술전형(10명)을 선발하며, 탐구형은 전년 대비 25명, 논술전형은 전년 대비 5명 증가했다. 탐구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70% 면접 3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논술전형은 논술성적만 100%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데, 의예과는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등급 합 4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를 충족해야 한다. 전년도에는 수시 수능 최저 반영 시 의예과를 포함한 자연 계열은 ‘과탐 1과목 이상 필수 응시’ 조건이 있었는데, 올해는 전 모집 단위의 사탐·과탐 필수 응시 조건이 폐지돼 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학교장추천전형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 변경, 학생부종합전형 ‘융합형·탐구형’으로 명칭 변경 및 서류평가 항목 및 반영 비율 변경 유의해 지원 검토 필요

학교장추천전형의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이 전년도에는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였으나, 올해는 ‘고교별 15명’으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명이 바뀌었는데, 계열 모집은 ‘융합형’으로 학과 모집은 ‘탐구형’으로 바뀌었다. 전형명이 변경돼 전년도 입결 검토 시 유의해야 한다.

서류 평가 영역 및 반영 비율에도 변화 사항이 있는데, 전년도에는 학업역량(50%), 개인역량(30%), 잠재역량(20%)을 반영했으나, 올해는 학업역량(40%), 탐구역량(40%), 잠재역량(20%)을 반영한다. 학업역량의 반영 비율이 감소하고, 개인역량은 탐구역량으로 바뀌었으며 반영 비율 또한 증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명과 서류 평가 항목 및 반영 비율에 변동이 있어 전년 대비 변화 사항을 검토해 지원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이다.

◇숙명여대

□학생부 종합전형, 기존 서류 100% 선발 전형 폐지…이제는 ‘면접 필수’

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폐합한다. 서류형전형은 면접형전형과 통합됐으며,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을 폐지 후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을 신설했다. 기존 서류형전형과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은 단계별 선발 없이 1단계 ‘서류 100%’로만 선발했으나 면접형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단계별 선발을 진행해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60% + 면접 40%’로 선발한다.

서류심사는 진로역량(450점), 탐구역량(350점),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200점)을 정성평가하며, 면접시험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시행된다. 특히 서류형전형과 면접형전형을 통합해 면접형전형에서 전년도 모집 인원인 284명에서 107명 증가한 인원인 391명을 선발하기에 큰 폭의 모집 인원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정원 내 전형을 기준으로 2025학년도부터는 서류 100%만으로 선발하던 전형이 모두 폐지돼 숙명여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면접전형을 치러야 한다. 2단계 면접의 반영비율이 40%로 적지 않은 비율이기에 숙명여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을 고려한다면 면접대비가 필수적이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 활용 영역 인문·자연 통일

숙명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인문 계열, 통계학과, 의류학과, 인공지능공학부 모집 단위는 선택과목 제한이 없었으나 통계, 의류, 인공지능공학부를 제외한 자연 계열모집 단위에 지원 시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했다.

그러나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약학부를 제외한 전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계열별 필수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면서 탐구 영역 반영 시 사·과탐 지정 없이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1) 중 2개 과목 등급합 5이내다. 약학부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수·영·탐(1) 중 3개 등급 합 4이내이며 ‘수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약학부 논술전형으로 4명 신규 모집, 최상위권 수시 지원 변수 될 수도

2025 수시모집부터 숙명여대 약학부는 논술전형으로 4명을 신규 모집한다. 전국 약학대학은 논술전형으로 단 75명만을 모집한다. 다른 의약학계열과 비교했을 때 모집 규모가 작고 대학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고려대(세종)를 제외하면 수도권 약학대학의 논술전형모집 인원은 70명으로 수도권 약학대학이 대부분이다.

약학대학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숙명여대 약학부논술전형 신규모집은 변수가 될 수 있다. 4명의 소수인원을 모집하지만, 약학대학의 논술전형모집 인원 규모 자체가 작기에 의약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최상위권 수험생 중 수능 경쟁력에 비해 내신 경쟁력이 높은 경우 수시 지원 카드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자료=이투스에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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