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로 초대 대표 역임 후 연임 성공
조국 "사회권 선진국·제7공화국 앞장"
조국 "사회권 선진국·제7공화국 앞장"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20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단독 입후보한 조 의원은 압도적 지지율로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조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찬성률 99.9%를 기록해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조 의원 외에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아 당대표 선거는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총선거인 수 5만2881명 중 3만2094명이 참여, 투표율은 60.7%로 집계됐다.
조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이미 국민에게 심리적·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 강력한 화력을 구비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00만 당원이 함께하는 대중정당으로 커야 한다"며 "17개 시도당 창당 완수로 새로운 지역정치 시대를 열고,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 건설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최저생계를 넘어서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민생의 근간을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지난 3월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초대 대표직에 올랐다.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신임 최고위원으로는 김선민 의원,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등 2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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