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300명씩 총 6회에 걸쳐 방문, 6박 7일 중 2박 3일간
달빛기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답사, 케이팝 문화 경험
달빛기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답사, 케이팝 문화 경험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75개국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1800여 명이 국내 역사문화 체험을 위해 경북 경주를 방문한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국연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15일~8월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300여명씩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이 중 2박 3일을 경주에서 보낸다.
1회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주에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했다. 17일은 월정교와 첨성대 일대 달빛기행을 진행했다.
18일은 불국사 및 석굴암, 대릉원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웠다.
이어 저녁에는 코모도호텔에서 청소년의 케이팝 댄스공연, 별밤난장 등 경주시와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15가지 테마별 신라복을 입고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직접 체험하는 실크로드 패션쇼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전세계 재외동포 청소년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세계속의 미래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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