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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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 착수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4.07.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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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요 도시 인프라 구축 및 핵심 서비스 개발… 지난해 10월 사업 수주
사진=네이버 제공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이합 알하샤니 자행정주택부  차관,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라이얀 알아킬 NHC CS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NHC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프로젝트를 착수함에 따라 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들의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빌딩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유수 기업의 기술 평가에서 가장 빠르면서도 확장성 높은 디지털 트윈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는 파트너로 네이버를 선택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말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관계자들이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며, 이듬해 3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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