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근린공원에서 ‘2024년 솥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쉼터’ 무료 개장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 강북구 곳곳이 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신나는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구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10일간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을, 솔밭근린공원에서 ‘2024년 솥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쉼터’를 대규모로 조성해 무료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곳 모두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50분 운영, 10분 휴식) 다양한 물놀이장과 풍성한 이벤트들이 운영된다.
먼저 송천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쿨-한 스쿨 어린이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튜브슬라이드, 에어풀장, 유수풀장, 아쿠아챌린지풀장, 조립식풀장, 분수터널슬라이드, 놀이바운스 등 다양한 종류의 물놀이시설들과 포토존, 에어쿨존, 휴게존, 매점, 샤워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구는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풍성한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26일 마칭밴드, 키다리삐에로, 워터캐논쇼(오전 11시)를 시작으로 △27 워터밤 물총놀이 및 댄스 파티(11시30분, 15시30분) △28 버블쇼와 마술쇼(12시, 14시30분) △8월 3일 심폐소생술 교육, 어린이 타투 이벤트(11시, 15시) △8월 4일 물총대첩(11시30분, 15시30분) 공연 등이 30분씩 열릴 예정이다. 평일에도 버블머신 이벤트와 오픈채팅방 뮤직박스를 상시 운영한다.
솔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도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버블쇼, 마술쇼, 키다리삐에로 풍선 이벤트도 즐길 수 있고 솔방울 놀이, 나뭇잎 부채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방문자들을 위한 족욕존, 에어쿨존, 휴게존, 탈의실 등도 운영된다.
행사들은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과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송천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용 전날 19시부터, 솔밭근린공원의 어린이 물놀이쉼터는 전날 18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5인(성인 포함)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용권은 오전권(10~13시) 또는 오후권(14~17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단체예약은 불가하다.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은 온라인 예약이 오전과 오후 각각 500명까지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각각 200여명이 입장할 수 있다. 열흘간 매일 1,400여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솥밭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쉼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150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각각 150여명 입장이 가능하여 매일 6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시설마다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하고 의무실 운영 및 구급차를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배관 및 급수시설의 파손 및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누수방지 설비 작업과 주기적 점검을 실시한다.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서는 매일 물을 교체하고, 매 휴식시간마다 수영장 오염물을 제거하며, 여과기를 상시 가동하여 2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게시한다.
한편, 강북구는 구민들이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9월 30일까지 공원 내 물놀이시설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물놀이장들을 개장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