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IT업계, 사업 재정비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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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IT업계, 사업 재정비로 위기 극복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4.07.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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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AI 중심 주력사업 강화… SK스퀘어, 반도체 전문회사 표방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국내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IT 업계는 조직 및 사업 개편 등 재정비를 통해 위기 타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계열사는 현재 124개로 지난해 대비 23개가 감소했다.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카카오는 주력 사업 위주 경영 쇄신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2분기 매출 2조643억원, 영업이익은 1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4.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는 경영권 위기 속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나섰다. 이해진 창업자는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 방문해 소버린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네이버는 기본 사업 영역 전반에 네이버 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을 고도화해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3일 한명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 사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주력자산을 정리하고, ‘글로벌 반도체 전문회사’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함께 공동 출자한 조인트벤처(JV)의 지분 정리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콘텐츠웨이브는 CJ E&M과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을 추진 중으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계에서는 M&A를 위한 물밑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M&A 시장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신규 지식재산권(IP) 부재 속, M&A를 통해 신규 IP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하에 여러 스튜디오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경영효율화의 일환으로 2개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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