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0.06% 웃돌아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0.02%씩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2024년 7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지난주 0.28%에서 0.3%, 수도권은 0.13%에서 0.15%로 확대됐다.
서울지역의 경우 선호지역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시세 상승이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매도희망자 다수가 시장추이 관망을 위해 매도를 보류하며 전반적인 매물량은 줄었다.
강북 14개구(0.25%) 내 성동구(0.52%)는 금호와 하왕십리동 역세권, 마포구(0.4%)는 염리와 대흥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39%)는 이태원과 이촌동 재건축 단지, 서대문구(0.37%)는 북아현과 남가좌동 위주였다.
강남 11개구(0.34%) 내 송파구(0.56%)는 잠실과 가락동 대단지, 서초구(0.46%)는 잠원과 반포동 재건축 및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42%)는 압구정과 개포 및 역삼동, 강동구(0.37%)는 고덕과 암사동 위주였다.
인천(0.14%) 내 서구(0.3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당하와 원당동, 동구(0.12%)는 송현과 만석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남동구(0.11%)는 논현과 서창동 대단지, 부평구(0.11%)는 부개와 삼산동 위주였다.
경기(0.08%) 내 과천시(0.47%)는 부림과 중앙동 주요단지, 성남 수정구(0.32%)는 창곡과 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분당구(0.24%)는 정자와 서현동, 수원 영통구(0.21%)는 영통과 망포동 역세권 위주였다.
지방 주요 광역시인 대구와 부산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0.11%) 내 수성구(-0.18%)는 수성동 1·4가 및 파동, 서구(-0.18%)는 내당과 중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달서구(-0.17%)는 월성동 대단지 및 상인동 위주였다.
부산(-0.05%) 내 중구(-0.13%)는 보수와 영주동 구축 위주로 매수심리가 감소했다. 기장군(-0.11%)은 정관과 일광읍 중소형 규모, 사상구(-0.09%)는 학장과 엄궁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02%)은 지역이나 단지별 상승과 하락 혼란 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어진과 고운 및 대평동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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