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제작을 지원한 ‘고향민국 서산시편’이 EBS 1TV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4부작에 걸쳐 방영된다.
‘고향민국’은 전국 방방곡곡 각 마을의 자연과 삶, 역사, 인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시에 따르면 1부는 ‘서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해미’ 편으로 천 년의 미소를 간직한 마애여래삼존불상, 절터 보원사지를 간직해 불교 박물관으로 불리는 ‘가야산’을 찾는다.
또한 서산 1경으로 손꼽히는 조선 시대 때 축성된 ‘서산 해미읍성’과 천주교 순교자들의 체취와 흔적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 국제성지 ‘해미국제성지’를 방문한다.
2부는 ‘서산, 천수만의 맛과 멋을 찾아’ 편으로 여름을 맞아 초록 물결이 장관을 이룬 ‘천수만의 너른 들판’과 ‘서해미술관’, 그림 같은 절경의 ‘간월암’을 소개한다.
3부는 ‘서산, 가로림만 사람들’ 편으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과 멸종 위기종인 흰발농게를 만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 ‘가로림만’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박첨지놀이’와 ‘서산농악’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 넉넉하고 풍요로운 시민의 삶을 알아본다.
4부 ‘서산, 오래되고 유쾌한 풍경 속으로’ 편은 서해에서 건진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채소들이 즐비하며, 정 많고 유쾌한 상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산 동부시장’으로 떠나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향민국 방영을 통해 서산의 역사, 아름다운 자연, 풍요롭고 넉넉한 민심, 살아 숨 쉬는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모습이 전국에 소개돼, 많은 분이 서산에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