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면에 금 획득한 한국 사격… 올림픽 신기록 수립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한국 사격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19·IBK기업은행) 금메달, 김예지(31·임실군청)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진종오 이후 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의 영예다.
본선에서 오예진은 2위와 김예지 5위로 결선 티켓을 얻어, 8명이 치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함께 결선에 진출해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오예진은 결선 경기 초반부터 4발 연속으로 10점을 훌쩍 넘는 고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결선 11발과 12발째에 잠시 9.2점과 9.5점으로 흔들리며 김예지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점차 2위 김예지와 격차를 벌리며,243.2점으로 마무리하며 올림픽 결선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예지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은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 랭킹 35위로, 지난 5월 대한사격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메달 전망' 선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량이 급성장하며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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