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혁신과 지속가능성으로 100년 미래를 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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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혁신과 지속가능성으로 100년 미래를 선도하다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4.07.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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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특구 유치 및 핵심 전략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 및 인구유입 기대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경기 포천시가 임기 반환점을 지났다.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천시, 인구늘리기에 팔 걷었다

포천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2013년 156,603명을 기록했던 포천시는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인구관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인구성장국은 장기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기 위해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로 구성되었다.

이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3대 특구의 유치를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 및 첨단산업 유치 등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하나의 조직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정주여건조성과, 미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정주여건조성과는 현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의 정주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대규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시의 관문이자 대표 랜드마크가 될 ‘청성산 포레스트 파크’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시설로는 네트 어드벤처 시설, 캠프닉장, 화계원, 전망대, 청성오거리 무장벽 전망 스퀘어 광장이 있으며 포천의 남산과 같은 휴식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주 여건 개선 및 향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소흘읍과 영중면 29.14km 구간의 포천천을 따라 '포천천 블루웨이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생태습지원, 포천 종합운동장 물놀이장, 소흘수변체육공원 등을 포함하여 가족 단위 여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영중면 38정 일원에 ‘38선 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포천, 선단, 소흘 3개 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까지 17.1km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해 말 공사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인천(숭의)에서 포천(송우)까지 연결되는 84.7km의 GTX-G 노선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 반영을 건의하는 등 철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송우리 및 초가팔리 일원에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3,716호의 주택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포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난 6월 국토부의 2024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2월 개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에 이어 포천 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최적노선 및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신성장사업과, 첨단산업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신성장사업과는 첨단산업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반환받을 옛 6군단 부지 일원에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천시만의 차별화된 첨단국방 드론 방위산업 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AI·드론·모빌리티·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ICT 첨단산업의 적극적인 유치 및 육성 지원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경기북부 물류단지, 고모리에 산업단지, 천보 일반산업단지,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로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역 주민과 주한미군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평사격장 미군 훈련으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포천시 영중면 일원에 민군상생협력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주민 간 상호 이해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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