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 30팀 모여 사회문제 해결할 아이디어 구현 활동
매일일보 = 조재원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30일 오후, 오는 31까지 양일 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 관내 학교 초·중·고 각 10팀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2024년 SW·AI융합 해카톤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열린다. 학교 SW·AI 교육을 활성화하고, SW·AI 교육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초·중·고 학생 30개팀(팀별 4명) 총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구현’을 주제로 ‘BigData·IoT·AI’ 기반 제품 또는 서비스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다. 지난 6월 3일부터 20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한 팀을 대상으로 예선(서류심사)을 거쳐 30일부터 무박 2일간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본선은 학생들이 계획서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산출물을 추첨을 통해 결정한 순서에 따라 팀별 5분씩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발표 후 심사를 거쳐 15팀을 선정해 교육감상 등을 시상한다.
이날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교육감), 참가자 격려, 기념촬영, 장내정리 및 행사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하윤수 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정보 처리 역량과 함께 협력적 소통 역량도 중요하다. 협력하여 주어진 문제를 풀어나가며 문제해결력을 비롯한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까지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 SW·AI교육 거점센터를 개관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